그건 마작할아버지는 우는 뉴비에겐 리치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우는 행위는 리치라는 치트키를 날려버리는 행위기 때문
마작 뉴비들은 마작입문에 대한 글이나 영상에서
반드시 위의 기본규칙( 3+3+3+3+2 )을 기준으로 설명을 듣게 되는데
여기서 큰 오해를 하나 하게 된다. 그건 바로
'아 3+3+3+3+2를 먼저 만들면 이기게 되는구나'
라는 거.. 근데 그거 아님
대부분의 족보(역)형태가 저거니까 저거대로 맞추라는거지
사실은 정확히 족보의 형식으로 안맞추면 '3+3+3+3+2' 형태가 되도 날수가 없다
도리어 족보형식 아니면서 기본형태를 맞춰버리면
후리텐이라는걸로 뒤통수 오지게 후리텐당하게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가 결국 족보를 다 외우는게 정답인데..
하지만 보통 이쯤되면 대부분 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다시 돌아가셨다는 둥
없던 약속이 급하게 생겨서 다들 자리를 뜰게되고
우린 마작을 고대에 원시인들이 만든 놀이중
하나였다 정도로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었을거다
그래서 그걸 막기 위해 존재하는게 바로 마법의 단어 '리치' 다
리치는 수치플을 즐기는 중2병 마작사들을 위해 있는게 아니라
마작이 멸망하지 않기 위해 존재한 치트키로
기본형태가 맞춰지기 직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리치'라고 크게 외치면
모두의 축하와 함께
모든 기본형태가 족보로 인정 되는 치트키가 발동하게 된다.
즉 역(족보)따위 몰라도 누구나 기본형태만 맞추면 인싸무쌍을 만들던
개고수도 발라버릴수 있는 놀라운 기술이라는거
하지만 당연히 이 씹사기기술에는 제한이 있는데
치,퐁,깡 처럼 품위없게 울어대는 징징이들은 리치를 외칠 자격이 박탈당하게 된다
(안깡의 경우 '안'깡 이니까 특별히 무효로해준다)
즉, 한번이라도 우는 순간 기본규칙은 커녕 족보도 가능한 숫자가 확줄어버려서
역이 뭔지 쥐뿔도 모르는 뉴비에게 남은 수단은
상대방의 이마에 마작패를 작렬시켜서 리타이어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결국은 족보를 모른다->치트키나써라 이게 뉴비에게 주는 조언인데
울어서 치트키 날려도 됨?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좋지않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외울때까진 울지말고 리치하고 축하받자
참고로 외우고나서도 리치는 여전히 또다른 의미로
상대를 조지기위한 치트키로 쓰인다.